정권교체 52% vs 재집권 37%…文 지지율 42% 고공비행

허범구 기자 / 2022-01-21 10:06:51
리서치뷰·UPI뉴스 공동조사…전주대비 교체 3%p ↓
재집권은 2%p ↑…격차 20%p서 15%p로 다소 줄어
최근 조사 교체 55%, 유지 35% 안팎…與 위험신호
민주당·후보 지지율 부진…文 대통령만 '호황' 누려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여론이 여전히 과반에 달해 재집권 여론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격차는 다소 줄었다.

리서치뷰와 UPI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에서 '야당으로 정권을 바꿔야한다'고 밝힌 응답은 5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재집권해야한다'는 응답은 37%였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정권교체론과 재집권론의 격차는 15%포인트(p)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20%p에서 5%p가 줄었다. 정권교체론이 55%에서 3%p 하락하고 재집권론이 35%에서 2%p 상승한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재집권은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만 48%로, 정권교체(39%)를 앞섰다. 나머지 연령층에선 정권교체가 우세를 보였다. 20대(18~29세)에선 61%가 나왔다. 재집권(19%)의 세배 이상이다. 

특히 '이대남'(20대 남성)에선 정권교체가 74%를 차지했다. 재집권은 17%에 그쳤다. '이대녀'(20대 여성)에선 정권교체(46%)가 재집권(21%)을 두배 앞섰다.

30대에선 정권교체(47%)와 재집권(40%) 격차가 가장 적었다. 50대는 재집권 42% vs 정권교체 53%, 60대는 41% vs 55%, 70대 이상은 33% vs 58%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재집권(57%)이 정권교체(33%)를 제쳤다. 서울에선 정권교체(53%)가 재집권(37%)을 16%p 앞섰다. 경기·인천도 추세가 비슷했다. 정권교체 52%, 재집권 38%였다. 중도층에선 재집권 30%, 정권교체 47%였다.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의 격차가 20%p 이상 벌어지면 야당의 대선 승리가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론은 55% 안팎, 정권유지론은 35% 안팎인 결과가 적잖다. 위험신호가 켜진 민주당으로선 반전 계기가 절실하다.

한국리서치·KBS 여론조사(지난 17~19일 실시) 결과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4.5%였다. '정권연장'을 원한다는 응답은 38.2%였다. 

한국갤럽·머니투데이 조사(17, 18일 실시)에선 정권교체가 56%였다. 정권유지는 36.7%. 조선일보·칸타코리아 조사(15, 16일 조실시)에 따르면 정권교체 57.9%, 정권유지 33.5%였다.

정권교체 여론이 과반인데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임기가 반년도 남지 않은 대통령으로선 아주 이례적이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42%로 나타났다. 지난주 38%에서 3%p가 올라 40%대에 복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7%에서 3%p가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올라 42%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다자·양자대결  지지율(43%, 49%)도 모두 올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p가 떨어져 34%였다. 이재명 후보의 다자·양자대결 지지율(36%, 41%)은 정체, 하락(1%p)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만 '나홀로 호황'인 모양새다.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리서치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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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구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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