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5억6천만 달러…전년比 85% 증가

박동욱 기자 / 2022-01-14 08:32:09
신고액·도착액 기준으로 비수도권 1위 지난해 부산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 규모인 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95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전년도 대비 신고액 기준 42.3% 도착액 기준 57.5% 증가했다. 부산시의 경우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 85.4%, 도착액 기준 16.6% 늘었다.

최근 5년간 부산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살펴보면, 신고액 기준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62.9%로 비수도권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도착액도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86.7%로 비수도권 중 2위를 차지한다.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시장의 투자가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바로미터다.

부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쿠팡·BGF리테일·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지식서비스·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외 23개 사, 투자금액 2조1685억 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8362개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장 신·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그린필드형 투자유입이 3억5500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6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선박·금속·기계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2020년 대비 156%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유통·연구개발·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2020년 대비 56.4% 늘어난 3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19%), 미국(14%), 중국(13%), 일본(11%) 등 순이다. 싱가포르는 연구개발·과학기술, 미국은 도·소매, 의약, 중국은 도·소매, 일본은 기계장비·의료정밀을 중심으로 각각 투자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향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미래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외국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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