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미크론' 지역감염 본격화…22명 추가돼 87명 집계

박동욱 기자 / 2022-01-11 11:58:21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오미크론 변이 확진 비중 높아질 것"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지역 감염이 본격화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가 1318명으로 확인된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한 이용객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문재원 기자]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115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이날 0시 기준 누계 확진자는 2만7126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감염 경위는 △해외 입국자 10명 △입국자 가족 1명 △지역감염 11명 등이다. 지역감염 사례는 유증상자 6명, 접촉자 5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87명(해외 입국자 40명, 입국자 가족 15명, 지역 감염 3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에서 지난달 23일 오미크론 첫 연쇄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와 관련한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공영차고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종사자 17명, 접촉자 6명)이며,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버스 승객 1명을 포함해 10명이다.

10일 금정구 어린이집과 사상구 학원 1곳씩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9일 금정구 A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1명이 가족 접촉으로 인해 확진된 데 이어 10일 전수조사에서 원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곳 누적 확진자는 16명(원아 6명, 가족 등 접촉자 10명)으로 증가했다. 

사상구 B 학원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수강생 4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 사망자도 4명 더 나왔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연령대는 90대 1명 70대 3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다른 지역보다 부산의 오미크론 확산 정도는 높지 않다"면서도 "이전의 델타 등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지역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숫자는 △255명(4일) △228명(5일) △207명(6일) △181명(7일) △158명(8일) △165명(9일) △115명(10일) 등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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