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한세실업, 미 LA·LB 물류공급망 확충 'LOI'

박동욱 기자 / 2021-12-16 13:07:03
부산항만공사(BPA)는 한세실업과 미국 서부 LA 및 LB(롱비치)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강준석 BPA 사장과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가 16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한세실업은 협약에 따라 자사 물류 공급망을 활용해 미국 LA·LB 항만 배후지역에 신규 물류 플랫폼 조사 등 부산지역 중소·중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나서게 된다. 

대(對)아시아 무역의 미국 관문항인 서부 LA·LB 항만은 미국 수입화물의 4분의 1 이상을 처리하는 주요 항만이다. 철도와 트럭으로 미국 전역에 화물 운송이 가능하여 대미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미국 서부 LA·LB 항만의 심각한 체선에 따른 공급망 혼선이 잇따르면서 국내 수출기업과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기업들이 제품·부품의 적기 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는 "한세실업의 풍부한 미국 패션 시장 노하우 및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과 BPA의 해외 물류 거점 확대 방향이 접목된 민관 협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연계 해외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보다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는 베트남과 중남미 등 6개 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대미 수출기업으로, 국내 1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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