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헝다의 최대 주주 쉬자인(許家印) 회장의 주식은 2억7780만주로 61.88%에서 59.78%로 줄었다. 거래 가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주 평균 매매가를 근거로 4억9800만 홍콩달러(약742억 원)라고 추산했다.
쉬 회장은 2009년 홍콩 증시 사장 이후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2억 주를 매각해 26억8000만 홍콩 달러(약 41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앞서 광둥성 정부는 헝다가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2억6000만 달러(약 3076억 원) 규모 담보책임 이행 불가 가능성을 통보받자 쉬 회장을 소환했다. 광둥성 정부는 향후 헝다의 기업 리스크를 관리·감독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실무단을 파견했다.
란 덩 미시간대 교수는 "쉬 회장은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더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9일 헝다의 파산을 공식화했다. 피치는 헝다그룹이 지난 6일 만기였던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헝다 채권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파산)'로 강등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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