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의 '회생기업 지원' 제도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원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회생절차 종결 후 3년 미만 기업에 대한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캠코가 지원해 재기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이원솔루텍은 2019년 회생졸업 후 경영정상화에 더해 미래 전기차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부품 산업 안착에 성공했다.
부산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원솔루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업력 30년으로, 연매출이 400억 원에 달하던 강소기업이지만, 내연 자동차 산업 축소 등 영향으로 경영이 악화돼 2017년 법원회생을 신청했다.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상환을 위해 공장 매각이 불가피하던 상황에서, 캠코가 회생담보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통해 10년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년 회생졸업 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원솔루텍은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매출 비중을 2019년 16%에서 2021년 46%까지 끌어올리는 등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달에는 캠코 회생기업 지원금융(DIP)을 통해 신규자금 20억 원을 지원받은 이원솔루텍은 자동화 설비 등을 추가로 갖추고, 원자재를 미리 조달함으로써 전기차 및 ESS 부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최광덕 이원솔루텍 대표는 "기술력과 영업력에서 자신이 있었지만, 회생기업이라는 이유로 경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캠코가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자금을 지원해 준 덕분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이원솔루텍 같은 성공 사례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있는 중소 회생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캠코는 97개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조정·분할상환 등 재기지원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85개 회생기업에 신규자금 713억 원을 지원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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