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2%p 오차범위내…與, 5주만에 골든크로스 평가
부울경 李 35% 尹 37%…30~50대 李, 60대이상 尹우세
당선전망 39% 동률…정권심판론 46%, 국정안정론 42% '이재명 38% vs 윤석열 36%.'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고무적인 지지율 성적표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등 4개사가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이 후보는 4자 가상대결에서 3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6%였다. 격차는 2%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빅2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초접전 중인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는 판단이다.
NBS의 10월 넷째 주 조사에선 이 후보 35%, 윤 후보 28%였다. 이후 5주 간 이 후보 지지율은 윤 후보를 앞선 적이 없다.
특히 이 후보 지지율이 오름세인 게 민주당에겐 달가운 일이다. 이 후보는 지난주 조사(33%)와 비교해 5%p나 뛰었다. 윤 후보도 전주 34%에서 올랐으나 이 후보보다 낮은 2%p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4%, 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41%), 광주·전라(63%), 강원·제주(40%)에서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서울(39%), 대전·세종·충청(38%), 대구·경북(5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 후보(35%), 윤 후보(37%)가 박빙이었다. 전주 조사 대비 부·울·경에서 이 후보는 23%였는데 12%p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윤 후보는 42%에서 5%p가 하락했다.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63%를 기록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 후보는 3박4일과 2박3일을 각각 할애해 광주·전남북을 샅샅이 훑었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로선 힘빠지는 결과다. 별 일 하지 않는 윤 후보는 오히려 8%에서 11%로 3%p 올랐다.
이 후보는 30대(45%), 40대(54%), 50대(4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60대(54%), 70세 이상(58%)에서 강세를 보였다. 18~29세에서도 윤 후보(28%)가 이 후보(2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윤 후보가 각각 39% 동률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2%p, 윤 후보는 3%p 올랐다.
내년 3·9 대선에 대한 인식에서는 '정권 심판'으로 보는 견해가 46%로 조사됐다. 국정 안정론은 42%였다. 격차가 4%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주 조사에선 정권 심판론(46%)이 국정 안정론(39%)을 오차범위 밖에서 7%p 앞섰다. 그런데 일주일 새 둘 간 차이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화면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