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히나…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연속 하락

김지원 / 2021-11-05 14:47:52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했다. 서북권의 경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 서울 도심의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고, 100 미만이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 12일 100.3을 기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지수는 104.1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1월 1주 서울 5개 권역 중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로 지난 4월 26일(98.9) 이후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지난주(100.4)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전세 지수도 동반 하락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지난주(102.4)보다 1.2포인트 낮아진 101.2를 보였다. 작년 11월 11일(100.4)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도심권과 동남권(강남4구)은 각각 99.5, 99.6으로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강남4구의 전세수급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11일(98.7)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103.9에서 103.2로 0.7포인트 하락했고, 전국 수치도 103.2에서 102.9로 하락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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