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은 연 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3.18%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9년 6월(3.25%) 이후 최고치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기준금리가 8월 26일 인상되면서 코픽스, CD(양도성예금증서), 은행채 등 지표금리도 올라 9월 은행권 금리에 반영된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를 축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1%로 한 달 새 0.13%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2019년 3월(3.04%)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상승 폭은 2016년 11월(0.15%포인트) 다음으로 4년 10개월 내 가장 큰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15%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 올랐다. 2019년 6월(4.23%)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연 1.17%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4월(1.20%) 이후 1년 5개월 내 최고 수준이다.
예금은행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79%포인트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축소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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