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경선이 열리는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앞 도로에서 한 보수단체 유튜버가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트럭을 통해 이 지사의 '형수 욕설' 영상을 틀었다. 이 유튜버는 동영상이 나오는 동안 트럭 위로 올라가 "화천대유 특검하라"를 연달아 외쳤다.
이를 본 이재명 지지자 수십여 명이 몰려가 "불법 주차 차량을 치워라","동영상을 빨리 중단하라"고 소리치며 몸싸움이 시작됐다. 상황이 험악해지자 경찰 30여 명이 양측 사이에 끼어들며 방어막을 형성했다.
이 사이 해당 유튜버가 트럭 위로 올라가 "이재명 특검하라"를 외치자, 이재명 지지자들이 "내려와라 XX놈아"라는 욕설과 함께 고성을 이어갔다. 같은 현장의 일부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특검 가라"를 외치며 이 유튜버에 호응하기도 했다.
현장 앞 분위기가 격앙되면서 '형수 욕설 영상'은 중단됐다. 해당 유튜버는 "이재명 후보가 형수한테 욕한 것을 공익적 목적으로 알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한 달여 지역 순회 경선 막바지인 만큼 이날 경선 현장에는 후보별 지지자들이 수백명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날 경기,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한 달여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0일 30만 명이 참여하는 서울 경선과 함께 3차 슈퍼위크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종 선출된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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