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인천 인근 해역에서 '블루카본' 확대 시범사업

박종운 기자 / 2021-09-27 15:34:32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7일 인천시 영흥면 황서도 해역에서 남동발전 이상규 환경품질처장과 인천시 박영길 해양항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카본' 확대 시범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인천시 영흥면 황서도 해역에서 열린 남동발전 블루카본 확대 시범사업 모습. [남동발전 제공]


'블루카본'은 갯벌이나 잘피(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식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특히 블루카본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 5대 기본방향 중 하나인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의 주요 수단이다. 

이번 사업은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발전사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남동발전과 인천시는 지난 3월 블루카본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문가 자문 및 실무협의, 최적 잘피 이식지 선정을 위한 수중조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사업지인 황서도는 남동발전이 운영중인 영흥발전본부와 직선거리로 6㎞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블루카본 확대뿐만 아니라 발전소 인근 해양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조성될 잘피 군락지 모니터링을 통해 블루카본 확대효과 및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며 "잘피 외에도 블루카본 확대에 적합한 해양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성한 뒤 올해 6월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후 'KOEN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탄소중립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전사적 자원과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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