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보험약관대출 13조 돌파…4년반 새 68% ↑

강혜영 / 2021-09-27 09:48:22
60대 이상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이 13조 원을 돌파했다. 

▲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이 계단에 앉아 있다. [문재원 기자] 

27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년층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13조24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반 새 68% 증가한 규모다.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2016년 말 7조8816억 원, 2017년 말 9조1759억 원, 2018년 말 10조8624억 원, 2019년 말 12조2359억 원, 2020년 말 12조7285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계약을 담보로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의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담보가 확실해 별도 심사나 신용점수에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보험약관대출 금리는 대체로 은행권보다 높은 연 6~8%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주요 생명보험사의 평균 대출금리(금리확정형)는 연 7.53%, 손해보험사는 연 6.52%다. 이자를 내지 못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위험이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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