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등 대형 IPO에 8월 주식발행 10% 증가

김지원 / 2021-09-24 10:31:44
계절적 요인으로 회사채 발행은 감소 지난달 크래프톤, 롯데렌탈 등 대형 기업공개(IPO)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10%가량 늘었다.

▲ 주식 발행 월별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8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4조4741억 원(22건)으로 전월(4조554억 원, 17건)보다 10.3% 증가했다.

IPO가 4조877억원(12건)으로 전월(3조2083억 원, 7건)보다 8794억 원(27.4%)늘었다. 코스피 상장이 5건, 코스닥 상장이 7건이었다. 크래프톤(2조8008억 원), 롯데렌탈(4255억 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IPO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유상증자는 10건, 3864억 원으로 7월과 발행 건수는 같았지만, 금액은 54.4% 줄었다. 코스피에서 3건, 코스닥에서 7건의 유상증자가 있었다.

8월 회사채 발행액은 총 14조8858억 원으로, 전월(16조9660억 원) 대비 2조802억 원(12.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4건, 6200억 원으로 전월(62건, 4조8230억 원) 대비 4조2030억 원(87.1%) 급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반기보고서 제출과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발행 건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운영자금(90.6%) 조달 목적이었으며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91.9%) 위주였다. 

금융채 발행은 12조3740억 원(205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8918억 원(82건)이다. 각각 전달보다 8.5%, 156.3% 늘었다.

8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5조 1683억 원으로 전월(611조3473억 원) 대비 3조 8210억 원(0.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 감소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52조2743억 원으로 전월(136조8950억 원) 대비 15조3793억 원(11.2%) 증가했다. CP는 38조1592억원으로 16.7% 늘었고, 단기사채는 114조1150억 원으로 9조9144억 원 늘었다. 8월말 잔액은 CP는 22조6868억 원, 단기사채는 57조704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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