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3월13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서울 지역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20~30대의 전체 주택 매매거래는 6만3973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존 임대보증금을 승계한 거래가 3만3365건으로 갭 투자 비율이 52.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전체 매매거래 1만134건 중 임대보증금 승계는 7180건으로 갭 투자 비율이 71%로 집계됐다.
30대는 전체 5만3839건의 매매거래 중 임대보증금 승계가 2만6185건으로 갭 투자 비율은 4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택 매수를 위해 투입된 자금 총액은 약 155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 비중은 부동산 처분대금이 57조원(36%), 임대보증금 34조원(22%), 금융기관 예금액23조원(15%), 주택담보대출 18조원(11%), 그 밖의 차입금(가족 등 대출) 5조4000억원(3.5%), 증여·상속 4조9000억원(3.2%) 등의 순이다.
천 의원은 "무리한 갭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안 심리를 잠재워야 한다"며 "3기 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의 공급대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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