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11~12일 남사예담촌서 '기산국악제전' 개최

박종운 기자 / 2021-09-06 14:57:41
기산 추모제 이어 중앙국악관현악단 국악한마당
김성녀·김덕수·장사익 등 우리소리 대가 한자리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경남 산청에서 개최된다.

▲ 기산국악단 가을풍경. [산청군 제공]


6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15회째를 맞는 기산국악제전은 11~12일 이틀에 걸쳐 문체부 장관상이 걸린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겸한 국악한마당으로 마련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연대회는 온라인 비대면 심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악제전 이튿날(12일) 저녁 7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는 제11회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과 국악한마당 '기산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작곡·지휘자인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을 비롯해 장사익·김성녀·김덕수 등 우리 소리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매년 기산국악제 기간에 맞춰 박헌봉 국악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올해 기산 박헌봉 국악상에는 유영대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이 선정됐다.

산청군은 지난 2013년 기산 선생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고자 남사예담촌에 기산국악당을 건립했다. 

이재근 군수는 "기산 선생이 이루고자 하셨던 민족예술, 국악의 부흥과 계승에 우리 산청군이 앞장서겠다"며 "우리 민족의 얼과 기개, 흥과 해학이 담긴 국악의 중심지가 우리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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