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적합도 이재명 42.4%, 이낙연 31.1%, 정세균 6.8%
與 결선투표 가상대결 이재명 46.5% vs 이낙연 35.1%
국민경선 참여의향층 47.4% vs 42.2% 오차범위 접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판세에 영향력이 큰 호남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10%포인트(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KBC 광주방송과 JTV 전주방송 의뢰로 지난 22, 23일 호남 지역(광주·전남북)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0.2%를 기록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호남 주자인 이 전 대표는 26.0%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4.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밖이다.
이 지사 지지율은 광주 40.7%, 전북 40.4%, 전남 39.6%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26.4%, 전북 18.8%, 전남 32.8%였다.
광주·전남에다 전북까지 포함한 대선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고 결과는 26일 저녁 KBC 광주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 전 대표에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4%,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4.6%로 집계됐다. 전북 진안이 고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 유승민 전 의원 1.4%, 최재형 전 감사원장 1.0%였다. 나머지 여야 주자는 0%대 지지율에 그쳤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42.4%)가 이 전 대표(31.1%)를 10%p 이상 따돌렸다. 격차는 11.3%p.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 47.1%, 이 전 대표 37.5%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더 올라 이 지사와의 격차가 9.6%p로 약간 좁혀졌다.
국민경선 참여의향층에선 격차가 더 줄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43.8%, 이 전 대표는 35.3%. 격차는 8.5%p.
정 전 총리 지지율은 전체(6.8%)와 민주당 지지층(6.7%)보다 국민경선 참여의향층(10.5%)에서 더 높았다.
국민경선 참여의향층만을 놓고 보면 이 전 대표(35.3%)와 정 전 총리(10.5%) 지지율 합계는 45.8%다. 오차범위 내지만 이 지사(43.8%)를 2%p 앞선 것이다. '이낙연·정세균 연대'가 경선 중대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 가상대결 결과도 흥미롭다. 전체 조사에서 이 지사는 46.5%, 이 전 대표는 35.1%를 얻었다. 격차가 11.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격차가 8.7%p(이 지사 50.9% vs 이 전 대표 42.2%)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전체 조사에 비해 2.7%p 줄었다.
국민경선 참여의향층에선 이 지사(47.4%)와 이 전 대표(42.2%)의 격차(5.2%p)가 더 좁혀져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와 맞물려 전체 조사에서 부동층(없음·모름 응답)이 18.4%에 달한 점이 주목된다. 이 전 대표의 추격 성과에 따라 뒤집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얘기다.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홍 의원(18.5%)과 유 전 의원(16.8%)이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윤 전 총장은 9%, 안 대표 7.8%, 원희룡 전 제주지사 4.3%, 최 전 원장 2.3% 등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이 무려 34.5%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순위가 확 변했다. 윤 전 총장이 42%로 큰 우세를 보였다. 홍 의원은 25.2%로 2위였다. 안 대표는 9.5%, 최 전 원장 7.3%, 유 전 의원 5.7%였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 전 의원 간 지지율 변화는 '역선택'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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