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25명 함양 유림초등교의 꿈…경남도·LH가 책임진다

박종운 기자 / 2021-08-06 15:23:53
'작은학교 살리기' 모델 선정…35억 들여 귀농·귀촌인 지원

현재 전교생이 25명밖에 되지 않는 경남 함양군 유림면의 유림초등학교가 귀농‏·귀촌인의 미래 학교상(像)으로 커나가고 있다.

교실에는 책상 몇 개만 있는 도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작은 학교이지만, 경남도와 함양군 그리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 학교를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로 선정하면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활기를 되찾고 있다.
 

▲ 함양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대책회의를 가졌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6일 오후 유림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윈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함양군과 유림초 관계자,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경남도청 및 경남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 임대주택 건립 현황 등에 구체적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는 경남도와 함양군, 도교육청이 각 5억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20억 원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로 내년 2월까지 임대주택건립과 빈집정비사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LH는 집을 지어주거나 빈집을 수리해서 임대해 주고, 정주여건도 개선하게 된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학부모 중에 일자리가 필요하거나 귀농·귀촌을 원하는 경우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이를 통해 관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안정적으로 이주·정착시킴으로써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작은학교와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은 향후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에 이어 내년 2월 유림초교를 새로운 모습을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이현우 함양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유림초의 작은학교 살리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 함양군과 유림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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