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행복지원금' 98% 지급…"지역활성화 크게 기여"

박종운 기자 / 2021-08-06 13:24:02
7월말까지 모든 시민 대상 10만원씩 지급 완료
모바일 상품권 90% 소진…선불카드 통계 확인중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0만 원씩 '행복지원금'을 지원한 결과,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90%가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주 행복지원금 선불카드. [진주시 제공]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제2회 추경으로 350억 원을 확보한 진주시는 지난 7월말까지 전체 98%에 해당하는 34만3699명이 행복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고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사행성업소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행복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지난 5월17일부터 6월6일까지 21일간 실시됐다. 온라인 신청자 18만1722명 중 9만 4764명(52%)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신청했으며, 8만6958명(48%)이 선불카드를 신청했다.

행복지원금으로 발행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총 95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상품권 사용처로 등록하려는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5일 기준 등록 가맹점 수는 1만2200여 개소로 급증했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수요 증가는 시민들의 반응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6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진주사랑상품권이 6월 초 완판됐다. 진주시는 당초 9월 발행하기로 한 모바일상품권 60억을 7월 조기 발행했고, 이 또한 발행 10일 만에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5일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95억 원 중 약 85억 원이 사용됐다. 사용처는 도·소매업 47%, 음식점 29%, 병·의원 13%, 학원 7%, 기타 4% 순으로 분석된다. 선불카드는 249억 원이 지급됐으며, 선불카드에 대한 업종별 소비 형태 분석은 추후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개개인의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행복지원금은 일부 제한 업소를 제외하고 진주시 관내에서 사용 가능하니 오는 10월말까지 사용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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