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중보건 의사들의 파견 근무가 늘면서 일선 보건지소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9일부터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 공중보건의사는 매주 2~3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파견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에 치료센터가 추가 설치되면서 여기에도 파견 근무를 가야 하는 상황이다.
남해군에 근무하고 있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1명이다. 이 중 4명이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 등에 파견 중이고, 1명은 군사훈련에 들어가 5곳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되기까지는 일선 보건지소 운영이 주 1~2회에 그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남해군보건소 정현포 보건행정팀장은 "만성질환자들이 보건지소가 아니면 진료를 받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건지소 비상운영으로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일반 병의원을 적극 이용해 주시고, 병의원이 없는 곳은 해당 보건지소의 운영날짜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진료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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