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혁신도시 '고교 유치 서명' 10일만에 1만명 넘어

박종운 기자 / 2021-08-03 06:43:29
추진위, 박대출 의원 통해 교육부에 전달

경남진주혁신도시에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유치 서명 운동이 열흘 동안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감됐다.

▲경남진주혁신도시 고교 설립추진위원회 서명부 [추진위 제공]


경남진주혁신도시 고교 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변상호·정미선)는 지난 7월20일 출범 이후 10일 째 되는 지난 30일 1만356명의 참여속에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주민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주목을 끌었다. 설립추진위는 충무공동 17개 아파트 입주자, 6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단, 13개 봉사단체, 10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 모두 46개 단체로 구성됐다. 지역구 정재욱 시의원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원회는 1만여 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박대출 국회의원을 통해 교육부에 전달하는 한편 경남도교육감,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차례로 만나 경남진주혁신도시 고교 설립 유치를 촉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변상호 한림풀에버 입대위 회장은 "단기간에 1만 명이 넘는 주민의 참여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혁신도시 고교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인 정재욱 시의원은 "학생, 학부모, 공공기관 직원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불편함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자녀가 4~5학년이 되면 수도권으로의 재전입을 고민하는 직원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의 유입과 정착이다, 현재 겉으로 보이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성공은 한순간 모래성처럼 무너질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21일 경남도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이 실제로 원하는 정주여건 개선 가운데 1순위로 꼽은 고교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여태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회에는 혁신도시에 학교를 우선적으로 설립할 수 있다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중에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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