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강원지역 기념행사 '민주주의를 잇다'

박에스더 / 2021-06-12 17:42:00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강원지역 기념행사' 지난 12일 열려

강원도와 강원민주재단이 주최하는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강원지역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원주 강원감영에서 열렸다.

▲ 지난 11일 원주시 강원감영 마당에 놓여진 '민주주의를 잇다' 깃발에 시민들이 글을 쓰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광장에서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념식과 시민포럼, 문화제, 사진전, 민주주의 길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훈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곽동영 강원도의장을 비롯해  지역 민주인사, 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기념사업 추진위는 강원선언문을 통해 "1987년 6월의 그 뜨거웠던 열망을 기억하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더욱 견고하고 굳건하게 일상에 뿌리내리게 될 것임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원주 강원감영에서 열린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강원지역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강원도청 제공]

 
최문수 강원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3년 전 '사북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지방정부를 대표해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들렸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항쟁에서 6월 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북 민주항쟁에 대한 정확한 사실 발굴과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치유, 그리고 기록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져야 할 것"이라며 정당한 정지척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국민이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 강원도가 이 변화에 뒤쳐져서는 안된다. 더 이상 정치적 변방에 머물러있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는 누구나 귀하게 존중받고 존엄하게 여겨지는 '인존시대'가 될 것이다. 젊은 청춘을 민주주의에 바쳤듯이 인간 존엄의 시대를 열어 새로운 세대에게 전해주는 일을 강원도가 앞장서서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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