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백신 이상 반응 전담 역학조사관 운영중

안경환 / 2021-06-10 17:08:19

경기도는 백신 이상 반응만 전담하는 역학조사관을 배치해 백신접종 확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비해 지난 2월 처음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 12명을 백신이상반응 조사 전담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집중교육을 실시, 4월 백신 접종 시작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했다.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이 10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다른 업무는 하지 않고 백신이상반응 역학조사에만 전념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들은 현재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조사에 참여해 1차 인과성 평가뿐 아니라 질병청의 2차 심의 결과 안내, 피해 발생에 따른 보상 신청이 접수됐을 경우 추가 역학조사까지 담당하고 있다.

도는 이상 반응 발생 시부터 보상까지 한 명의 역학조사관이 전담하는 만큼, 일관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지난 4월 16일 공중보건의 98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이들을 각 시·군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이 발생 시 환자 발생부터 심층 역학조사까지 하루에 완료할 수 있는 원데이 역학조사 시스템이 구축됐다.

기존 체계는 도에 소속된 역학조사관들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군으로 출동해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신속한 조사와 조치가 이뤄지는 데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도내에선 시·군 보건소 당 3명 이상의 역학조사관 배치되는 등 모두 137명의 역학조사관이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역학조사관들의 업무를 클러스터 생성, 사례분류, 심층 및 진단사례조사, 원인 분석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임승관 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체계를 계속 수정 보완하고 강화하면서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지자체를 신뢰하고 일상방역과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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