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박성민 의원…예상 밖 '합의 추대'

김성진 / 2021-06-10 11:56:35
경쟁 이채익·권명호 의원 향후 역할 배분 '관심'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현장에서 총괄 지휘하게 되는 이번 시당 위원장의 특성상, 11일 전당대회 이후 치열한 경선이 벌어질 것이란 당 안팎의 예측과 달리 '합의 추대'됐다는 점에서 다른 의원간 역할 배분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지난 2018년 신년사를 밝히고 있는 당시 박성민 당시 울산시 중구청장. [울산시 중구 제공]

당초 이번 울산시당 위원장에는 서범수 현 위원장 후임으로 박 의원을 비롯해 이채익(3선)·권명호(초선) 의원 3인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차기 울산시장 후보로 부각되던 인물이다.

최근 울산 정치권의 좌장 격인 김기현 원내대표가 "두 개의 당직을 동시에 가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한 뒤, 그간 시당 안에서는 누가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시당위원장을 맡게 될 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를 보여왔다.

이번에 박 의원이 시당 위원장에 합의 추대된 것은 이채익·권명호 의원이 양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들 두 의원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앞으로 박 의원은 지역 조직관리와 지방선거 공천관리 등 시당 당무를 맡으며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9일)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에서 국민의힘 울산시당을 이끌게 된다.

박 위원장은 "내년 정권교체를 통해 도탄에 빠진 국민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에 헌신할 동량들을 발굴해 지방선거 또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겸허하고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진

김성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