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제 KBL 이사회에 'KT 농구단이 우리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연고지 이전을 독단적으로 제출했다'며 안건 상정 보류를 요청했지만, 연고지 정착제 권고 사항인 지자체 의견 청취나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7년간 KT 농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부산시민을 외면하고 오로지 구단의 편의와 기업의 경제 논리만 앞세워 연고지 이전 결정을 한 KT는 지역사회와 약속을 저버린 비양심적 기업으로 부산시민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KT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반드시 짚겠다"면서 "향후 스포츠 산업 정책과 관련해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고, 시 정책부터 과감하게 바꿔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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