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경 1조1221억원 편성…당초예산比 8.4% ↑

김성진 / 2021-06-04 11:37:29
500억 채무 감축…채무비율 22.9%로 1.7%p 감축
'코로나 피해' 열악한 구·군에 조정교부금 조기지원
부산시는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복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1조122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올해 부산시 예산 규모는 기정 예산액 대비 8.4% 증가한 14조423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집행부진사업 구조조정으로 채무 500억 원을 감축, 채무비율을 24.6%에서 22.9%로 1.7%p 대폭 낮추는 한편 일선 구·군의 조정교부금으로 본예산 대비 2000억 원을 추가편성키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일자리와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2021년 지방세 추가 수입,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전년도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으로 조달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 639억 원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책제안 편성 1336억 원 △코로나 이후 부산의 미래 비전 1010억 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부산의 미래 비전을 위해 추가 편성된 1010억 원은 △초광역 경제도시와 교통인프라 건설, 전통제조업 혁신에  504억 원 △산학협력 연계한 혁신도시 조성에 132억 원 △15분 생활권 등 시민행복 도시 만들기 260억 원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114억원 등으로 구분돼 사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 부산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시정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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