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데 이어 8000억 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시설(IDC R&D센터)를 유치하게 됐기 때문이다.
시는 31일 KT와 IDC R&D센터 건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최종욱 ㈜안산아이디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시는 협약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부지를 검토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며, KT는 IDC R&D센터 건립과 운용, 안정적인 통신망 및 향후 입주수요 확보를 협력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안산아이디씨는 8000억 원 규모의 해외자본 투자유치 등 건립사업 전반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IDC R&D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 우선 직간접적으로 3200여 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에는 막대한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전망된다.
IDC R&D센터가 건립되는 장소와 규모, 추진일정 등은 앞으로 진행되는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를 알리며 4차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산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IDC를 운영하는 KT 및 안산아이디씨와 힘을 합쳐 해외자본 유치와 글로벌 기업 입주를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는 이번 협약을 4차 산업 핵심 기반시설 확보 기회로 삼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IT기업 및 스마트산업 유치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성장 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살아나는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안산 스마트허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산업단지 전환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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