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나르던 고도가 힐링의 길로'…강원도 운탄고도 조성

박에스더 / 2021-05-26 16:21:56
최종보고회 27일 개최

강원도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27일 갖는다고 밝혔다.

 

▲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조성사업 노선도


도와 폐광지역(영월, 정선, 삼척, 태백)은 자연경관-산림자원-산업 유산을 하나로 잇는 지역균형뉴딜 사업으로 운탄고도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연구원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역을 착수했다.

용역사와 4개 시·군간 협의와 현장 실사를 완료하고 지역과 걷는 길 전문가들이 의견을 반영해 △지역의 예술·역사·문화가 살아있는 길 △마을·사람·자원을 연결하는 길 △지역주민·탐방객의 선호를 반영한 길 등 노선을 확정했다.

운탄고도는 영월 청렴포 일원에서 시작해 태화산~망경대산~정선 두위봉~만항재~태백 힐링숲길~송이재~삼척 미인폭포를 거쳐 삼척항을 종착지로 조성된다. 

전체 173km 구간 중 2021년에 1단계, 2022년 2단계로 추진되는 사업은 1단계 영월~정선~태백 122km 구간을 먼저 조성한다. 오는 6월에 착공해 10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2단계 삼척시 도계읍~삼척항 구간은 2022년에 조성해 4개 시·군을 아우르는 운탄고도가 완성된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길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가 지역이 가진 명소,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는 것이다. 운탄고도가 대표적인 그 길이 될 것이고, 코로나시대에 숲길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탄고도 통합센터 운영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개통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보여행기을 걸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에스더

박에스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