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 거제 시내버스 파업으로 '올스톱'

김성진 / 2021-05-25 10:45:50
50개 노선 108대 시내버스 멈춰…거제시, 72대 전세버스 긴급 투입 경남 거제지역 2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삼화여객·세일교통 시내버스가 이날 오전 4시50분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고, 이어 50개 노선을 달리는 시내버스 108대 모두 올스톱했다.

▲ 거제시 청사 전경.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전세버스 72대를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률을 65%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체 전세버스를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45개 노선에 투입키로 한 거제시는 택시 626대에 대한 부제를 해제하는 한편 대형 조선소, 학교에는 통근버스나 셔틀버스 확대 운행을 요청했다. 또 승용차 함께 타기, 자전거 이용하기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파업 기간 동안 비상수송대책 가동으로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면서 "하루빨리 시내버스 운행의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노·사간 협상 중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거제시 2개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했으나,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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