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고객 명절선물' 빼돌린 전 부산시산림조합장 '수사'

김성진 / 2021-05-24 10:48:33
추석 명절때 조합원과 지인에게 무단으로 선물 돌려 전직 부산시산림조합장이 명절 선물세트 수백개를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기장경찰서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부산시산림조합장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고객에게 보내는 선물세트 중 일부를 조합원과 지인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빼돌린 선물세트는 1000만 원 상당이다. 

조합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 지난 3월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합은 금고에 일정 금액 이상 예치한 조합원에게 선물 세트를 보내오고 있다.

최근까지도 조합장을 맡아온 A 씨는 지난 7일 대법원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조합장 직위를 박탈 당했다.

A 씨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연말에 한 조합원에 10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넨 혐의로 1,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바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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