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삼성重 '선박 사이버보안 시뮬레이터' 인증

김성진 / 2021-05-21 12:22:18
사이버보안 취약성 진단과 리스크 평가한 뒤 '결과 증명서' 수여 한국선급(KR)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KR 본사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선박 사이버보안 시뮬레이터'와 관련, 취약성 진단 및 리스크 평가에 대한 '결과 증명서'(SoF·Statement of Fact)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사진 좌측 3번째)과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사진 좌측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KR은 지난해 5월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선박 사이버보안 시뮬레이터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 선박의 사이버보안을 고려한 테스트베드(시험대)다.

KR은 이 시뮬레이터에 대해 실제 선박에 설치·운영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들을 고려해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구성 및 보안 기능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이번 KR의 SoF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선박 사이버보안 시뮬레이터의 신뢰성이 입증됐다"며 "원격 자율운항 선박시대의 핵심인 해상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스마트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안전 수준을 강화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향후 선급 부기부호를 획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R의 사이버보안 인증역량과 기술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해사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들어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 해킹 등을 통해 선박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성과 함께 선박의 주요정보 탈취 및 시스템 붕괴 등 실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지난 2017년 '안전관리시스템에서의 사이버리스크관리'(MSC.428) 발표를 통해  2021년 이후 국제 항행 선박에 사이버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해 이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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