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무원노조 해직자 명예회복…'17년 만'에 복직

박에스더 / 2021-05-17 10:27:21
17일 오전 10시 원주시장실 임용장 수여 원주시 공무원노조 권승복, 이규삼 두 해직자가 17년 만에 원직복직 됐다. 지난 17일 두 해직자는 원창묵 원주시장실에서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2018년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이 마련됐고, 그 시행령 제정에 따른 복직판결이 내려졌다.

권승복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정년이 지나 명예복직 했고, 이규삼 전 원주시 지부장은 올 6월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다.

▲ 퇴직을 코앞에 앞둔 이규삼 (전)원주시 지부장(왼쪽)이 17년 만에 원직복직 해 원창묵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원주시 제공]

복직된 이규삼 지부장은 "정부가 진작 인정해야 할 일이었지만 늦게라도 복직이 돼 당연한 결과지만 기쁘다. 그간 조합원들이 함께 해 주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됐기에 가능했다"라며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직무에 충실하겠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원주시민연대 이선경 대표는  "그동안 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는'해직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다양한 투쟁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원주시공무원노조는 전국에서 처음 결성되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가장 많은 탄압을 받아왔다"며 "명예회복과 복직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한다. 원직복직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도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승복 위원장(왼쪽)은 17년 만에 원직복직 해 원창묵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원주시 제공]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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