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환경오염 우려

김해욱 / 2021-05-13 09:12:5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량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결제 중단의 이유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쓰이는 화석연료, 특히 석탄연료 사용의 급속한 증가에 우려하고 있다"며 "암호화폐는 여러 측면에서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미래가 유망하다 믿지만 환경에 큰 비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일론 머스크가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고 현재의 채굴방식이 아닌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로 전환되면 비트코인을 거래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암호화폐 채굴 시 전기 소모가 극심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중국에 위치해 있는데, 중국은 전력공급에 석탄발전소의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뒤 비트코인 가격은 7% 이상 급락해 5만2000달러 선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김해욱 인턴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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