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소음·환경 오염 논란…군과 주민입장 평행선

박에스더 / 2021-05-10 15:18:34
공군본부, 블랙이글스 관련 요구사항 검토결과 회신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주민요구에 턱없이 부족"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소음피해 및 경유스모크 환경오염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강원도 횡성군에 공군본부의 검토결과가 전달됐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10일 "공군본부의 회신은 지난 2월25일 제8전투비행단을 통해 전달한 소음대책안과 다를 바 없고 즉각적인 면담을 바라는 군소위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가 블랙이글스 소음피해 및 환경오염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소음피해대책위 제공]

공군본부 갈등관리과장 전결로 시행된 회신문서에 따르면 △블랙이글스 해체요구는 존속의 불가피성으로 인해 불가 △군용기소음저감대책 은 블랙이글스의 스모크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타기지 전개훈련과 고고도 공역훈련의 지속 시행 중 △블랙이글스 스모크에 대한 환경영향 조사는 환경정책기본법 대기환경 기준을 적용 횡성군과 소음대책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현장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스모크 사용중지 검토와 5월 중 대기환경 영향성 현장조사를 횡성군 및 소음대책위와 협의 추진△공군참모총장 면담은 '군용기 소음피해대책 민·관·군 협의회' 에 요구되는 사항들의 실질적 해결방안에 대한 협의 선행 후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협의에 공군본부가 참여하겠다는 것을 제외하면 오랜 세월 블랙이글스를 위시한 군용기 소음과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 '횡성지역 축제시 블랙이글스 홍보부스 운영' 안 등 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공군본부의 안일한 현실인식이 우려스럽다"며 "공군본부가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의지가 있다면 '참모총장과 대책위간 면담'에 조건 없이 응하고, 조사결과 도출 시까지 스모크 사용을 전면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기자 yonhap00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에스더

박에스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