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어 신세계 직원도 확진…백화점 코로나 주의보

박지은 / 2021-05-05 14:49:36
"식품관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신세계백화점이 5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코로나19 확진 관련 안내문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5일 서초구와 신세계백화점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계산 담당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직원 1명은 지난 1일 오후 증세를 보여 다음날 검사를 받고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 직원은 4월 28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4월 29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5월 1일 오전 10시 45분~오후 8시 30분 근무했다.

이후 동료 직원과 접촉자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 지난 4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초구는 5일 오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신반포로 176)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고지했다. 서초구는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할구청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때까지 고객 안내나 휴업 없이 정상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5일 홈페이지에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지했다. 현재 방역 조치를 마치고 검사대상자가 아닌 직원으로 모두 교체했다.

앞서 지난 4일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9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지난달 30일 발렛파킹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소식은 3일 후 부산시에서 확진자를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3월 더현대서울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매장은 즉시 폐점했지만, 휴점 없이 정상 영업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환기가 어렵고 사람이 몰리는 백화점의 특성상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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