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첫 30%대 붕괴…레임덕 진입하나

허범구 기자 / 2021-04-30 10:32:56
한국갤럽 발표, 29%…취임 후 최저치 경신
대구·경북 16%, 서울 29%, 광주·전라 54%
18~29세 21%…60대 이상 20%, 40대 43%
부정평가 이유 1·2위, 부동산·코로나 미흡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 밑으로 떨어졌다. 30%선이 붕괴되면 레임덕이 온다는게 그간의 통례였다.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UPI뉴스 자료사진]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27일~2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실시) 결과 긍정평가는 2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2%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동일했다. 29% 지지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처음이다. 앞서 최저치는 이달 3주차 조사의 30%였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6%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29%였다. 광주·전라는 54%.

문 대통령에 대한 남성 지지율은 26%, 여성은 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0%로 최저였다. 이어 18~29세(21%), 50대(29%) 순이었다. 반면 40대(43%)와 30대(41%)에선 지지율이 여전히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65%가 나왔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3%가 나왔다. 무당층에선 14%가 기록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한 관계,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의 순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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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구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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