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자,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상단선 넘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차 유행'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48명보다 1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390명(69.6%), 비수도권이 170명(30.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94명, 서울 184명, 부산 36명, 경남 35명, 울산 28명, 경북 21명, 전북 13명, 인천 12명, 강원·충북 각 7명, 충남 5명, 광주·대구·전남 각 4명, 대전·제주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50명이 늘어 최종 69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며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으며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45.7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4.6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 한 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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