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전 세계 석학 68명 참여

안경환 / 2021-04-14 10:56:46
50여개 한국 지방정부도 참여...이재명 기조연설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MIT 경제학과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 교수가 오는 28~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기조연설을 한다.

 

또 2001년 역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컬럼비아대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도 특별연설을 통해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전시관 구성도. [경기도 제공]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의 석학들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셕하는 기본소득박람회 추진계획을 밝혔다.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고용절벽과 저성장 속에서 기본소득이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기본소득을 공론화하고 본격적인 실시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박람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3번째를 맞는 기본소득박람회는 '내 삶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전 세계 68명의 석학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경기도를 비롯한 5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68명이 열린 정책토론을 펼치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이 '세계 기본소득 운동의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이튿날인 29일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와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전환', '기본소득과 사회적 모성·영성'을 주제로 각각 특별연설을 한다.

 

지난 1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관도 개관했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선 △기본소득 주제관 △기본소득 국내관 △기본소득 세계관 △지방정부협의회관 △청년기본소득관 △농촌농민기본소득관 △지역화폐관 △기본주택관 △기본금융관 △배달특급관 △기본소득 영상관 △아이디어 공모 작품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는 이번 기본소득박람회를 통해 경제적 기본권 차원에서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실 정책으로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대변인인 용혜인 의원은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이 세계적인 아젠다로 급부상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연사들이 참여해 경제적 기본권, 기본소득의 역사적 고찰, 종교적 관점에서의 기본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논의가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 삶속에 자리한 '기본소득'과 '경제적 기본권'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인 정책축제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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