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2.1%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김해욱 / 2021-03-31 10:47:25
산업생산지수 111.6…코로나19 이전수준 회복 지난달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1% 증가해 지난해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전 산업생산은 2.1% 증가했지만 소매 판매는 0.8% 감소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2월호 캡처]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산업생산은 1월에 0.6% 감소한 뒤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2월 산업생산지수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111.5) 수준을 회복했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4.3% 늘었다. 반도체와 화학제품도 각각 7.2% 및 7.9%씩 증가했다. 반면 통신·방송장비 생산은 10.5% 줄었다.

서비스업은 1.1% 증가했다. 영업제한·집합금지를 완화한 영향으로 숙박·음식점 부문에서 20.4% 확대돼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은 회복세이나 소비는 부진했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0.8% 줄어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외식과 외부활동의 증가로 음식료품의 수요가 감소하며 비내구재 판매가 3.7%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도 1.7%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운송장비 분야 투자가 10.4% 늘었지만, 기계류 투자가 6.2% 줄어든 영향이 컸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해욱

김해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