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겨냥 "양아치 같은 행동…자신 돌아보시길"

박지은 / 2021-02-28 13:43:30
페이스북에 "형수에게 쌍욕,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학폭 같은 행동"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지난번 지방선거때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예(연애의 오기)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최근 사회문제화 된 학폭(학교폭력)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인공지능(AI)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 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 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바 없다"며 "AI 시대가 오면 새로운 직종이 생기게 되고 인간은 더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 더 많은 생산력이 펼쳐지는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며 기본소득 제도에 반대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불어터진당 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이 남의 당 이름으로 조롱 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비열한 행동"이라며 "그만 자중하시고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홍 의원은 전날인 27일에도 이 지사를 겨냥해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누어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는 타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돼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며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고 경고했다.

홍 지사가 이 지사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소득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등이 언급된 것을 고려하면 해당 게시글은 이 지사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지사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 점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이 입장을 갑자기 바꾸고 반대에 나섰다"며 "기득권 편에서 국민 반대만 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당명에 적힌 '힘'은 누구를 위한 힘이냐"고 적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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