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받은 기업들 가치 173조…코스닥 시총 45% 수준

안재성 기자 / 2021-02-24 13:48:24
최근 6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들 가치 총액이 170조가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20년 벤처투자를 받은 5920개 기업 중 기업가치 산정이 가능한 4521곳의 기업가치가 총 172조8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385조5826억원)의 44.8%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24조7450억원)와 비교하면, 약 7배에 달한다.

전체 시총 1위 삼성전자(483조5524억원)보다는 작지만, 2위 SK하이닉스(86조2683억원)보다는 큰 수준이다.

규모별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320곳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기업은 1969곳(43.5%), 100억원 미만은 2232곳(49.4%)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1381곳으로 제일 많았다. 유통·서비스(781곳), 바이오·의료(615곳) 등으로 이어졌다.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의료가 97곳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평균 기업가치는 게임이 82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이오·의료(639억원), 유통·서비스(37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483억원으로 제일 높았다. 울산(480억원), 충북(46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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