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빙판' 조심…4일 새벽까지 최대 15cm 눈폭탄

박지은 / 2021-02-03 20:26:20
밤 9시쯤부터 4일 새벽 사이 많은 눈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목요일인 4일 새벽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대 15㎝의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인근에서 한 시민이 눈 내리는 길을 걷고 있다. [정병혁 기자]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 전면의 약한 구름대가 통과하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눈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는 3일 오후 8시 기준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지만,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오후 9시 이후 강한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밤 9시쯤부터 4일 새벽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서울, 경기 서부 지역에는 지형에 따라 10㎝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최대 15㎝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가 5~15㎝, 서울과 경기 서부, 충청 북부, 경북 북동산지에서 3~10㎝, 충청권 남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에 1~5cm, 강원 동해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1㎝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터널 입, 출구 간 기상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제주 6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6도 △제주 8도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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