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25일 '라파엘의 집'과 관련해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경기 동두천시 확진자를 포함하면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입소자 20명, 종사자 4명, 외부강사 1명, 접촉자 1명 등이다.
라파엘의 집은 모두 5개 동으로 구성됐다. 입소자 129명, 직원은 89명으로 알려졌다.
가족·지인 모임, 요양병원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로구 일가족 관련 감염은 부천 무용학원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일가족·경기 부천시 무용학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구로구 일가족 관련이 12명,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은 15명이다.
전날 새로운 집단감염 그룹으로 발표된 구로구 일가족 관련은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4명, 지인과 그 가족 10명이다. 더불어 부천시 무용학원 이용자 관련 13명까지 포함된 상태다.
부천시 무용학원은 지표환자 가족의 직장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무용학원 이용자 13명 모두 초등학생으로 파악됐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 24명과 종사자 15명, 요양원 외 추가 전파로 가족 9명과 지인 1명이다.
전날 행복해요양원 밖 추가 전파 사례로 분류됐던 분류된 동일건물 내 다른 요양원인 '한마음실버홈' 입소자 1명과 종사자 1명은 행복해요양원 내 전파 사례로 재분류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40명이다. 안양시 일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후 직장과 시설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안양시 가족 및 지인 4명, 남천병원 10명(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7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23명(간병인 및 직원 5명, 환자 및 이용자 10명, 가족 및 지인 8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환자 및 이용자 3명이다.
방역당국은 남천병원 퇴원 환자가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 재입원한 후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과 직장 동료 1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모임 4명, 지표환자 가족 1명, 사우나 이용객 8명, 이용객의 가족 10명, 이용객 가족의 동료 2명, 사우나 종사자 1명이다.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고된 확진 환자 123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332명으로 가장 많은 27.0%를 차지했다.
이어 집단발병 297명(24.1%), 해외 유입 265명(21.5%), 선행 확진자 접촉 204명(16.6%) 순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1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0.8%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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