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회수조치 대상인 한국백신사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가운데 55명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이상 반응별 증상은 국소 반응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소 반응이란 백신 접종 부위에 발적, 붓기, 통증 등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상 백신 접종 이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며 대부분 2~3일 이내에 호전된다.
이외에 발열 14건, 알레르기 11건, 복통 2건, 경련·어지러움·흰색 소변·두통·관절염 각 1건이다.
질병청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에 발생하는 증상 및 질환을 신고하는 것"이라며 "신고된 이상 반응과 백신 간의 연관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한국백신사의 독감백신 '코박스 인플루엔자4가PF주'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총 61만5000개를 자진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회수되어야 하는 백신은 지난 9일 기준 1만7812명에게 접종됐다. 국가예방접종(NIP) 지원사업 대상자 7018명, 일반 유료접종자 1만794명이다.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75μm 이상의 입자에서 단백질 99.7%, 실리콘 오일 0.3%의 성분이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항원 단백질이 응집돼 이물질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