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일간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민은 모두 음식물 섭취 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 및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중인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서 한층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 셈이다.
서 권한대행은 "이번 의무화조치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생활방역의 기본으로서 한 명도 빠짐없이 실천하자는 경각심과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또 300명 미만 학원과 150㎡ 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2종 총 5만8353곳을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1회 위반 시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한다는 것이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 비율은 18.5%로 확진자 5명 중 1명 꼴로 '깜깜이 환자'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지난 1주간(16∼22일) 발생한 신규 환자는 268.4명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비율은 20.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밑으로 떨어져 방역 통제력이 상당히 약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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