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대유행 위기 앞둔 심각한 상황"…역학조사 168곳 진행 코로나19 환자가 전국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에 육박했지만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인 대유행 위기를 앞두고 있는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유행 규모와 확산을 차단하려면 사람 간의 만남, 접촉을 줄여야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3월 7일(483명)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사회 감염이 38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9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낮 12시 기준 전날보다 45명 늘어 841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명이 위중·중증 환자다.
방역당국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장소만 168곳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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