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쓸려오고…전국 곳곳 '물폭탄' 피해

박지은 / 2020-08-11 16:18:52
▲ 폭우로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앞 오피스텔 건물 외벽이 무너져 도로를 막고 있다. [뉴시스]


연이은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349세대 7500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이후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 지난 2일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도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와 봉양읍 마곡리를 잇는 도로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뉴시스]

 

▲ 지난 1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 한 과수농가에 떨어진 배가 흙탕물 위에서 나뒹굴고 있다. [뉴시스]


열흘간 시설피해는 1만4091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이 7546건, 사유시설이 6545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5113㏊에 달한다.

▲ 지난 1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 물 빠진 축사에 소 두 마리가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뉴시스]

 

▲ 충북 제천 산비탈에서 설치했던 태양광발전설비가 지난 8일 최근 내린 큰 비에 무너져 있다. [뉴시스]


전국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곳곳도 아수라장이 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1만2721개소 중 0.1%인 12개소(9일 기준)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하루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20~60㎜, 중부내륙에는 10~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특히 14~15일 사이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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