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사랑교회발 확진자 느는데…집합제한 해제 문제없나

장한별 기자 / 2020-07-23 20:47:43
23일 10명 추가 확진…총 17명
24일 오후 6시 집합제한 해제
오는 24일 집합제한 해제를 앞두고 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 대비 21명 증가한 1547명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만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랑교회 외에도 강서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2명, 강남 사무실 관련 1명, 종로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해외접촉이 2명, 기타 2명이다.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도 3명이다.

▲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일 송파구 사랑교회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구는 지난 1일~20일 해당 교회 방문자 1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구는 "현재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진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결과가 나오는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집합제한 관련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종사자나 이용자 모두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집합금지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교회 소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판단, 정규예배 외의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24일 오후 6시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할 경우 현행 의무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집합제한이 풀려도 가급적 이 같은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 행정조치, 즉 집합제한이 해제된다"며 "이후에도 예배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활동인 소모임과 행사, 식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활동 과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며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말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한별 기자

장한별 / 편집부 기자

감동을 주는 뉴스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