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보광 사돈된다…서민정·홍정환 27일 약혼

황두현 / 2020-06-24 17:49:37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범삼성가 보광그룹과 사돈의 연을 맺는다.

업계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 씨와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린다.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 [뉴시스]

서 씨와 홍 씨는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 속에서 만남을 이어갔고 결실을 맺게 됐다.

약혼식에는 고(故) 홍진기 회장의 장녀이자 홍석준 회장 누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반년 만에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CKGSB) MBA 과정을 밟았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에서 일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5년생인 정환 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보광그룹 창업자인 고(故) 홍진기 회장의 손자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등의 조카이기도 하다.

서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다. 경영 승계 후보 1위로 꼽힌다.

홍 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이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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