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튿날인 17일 폭파 순간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9월 14일 개소한 지 641일 만에 잿더미가 됐다. 사무소 건물은 2005년 개소했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보수하는 방식으로 건립됐으며 예산은 97억8000만 원이었다.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세울 때 공사비 80억 원까지 합하면 모두 177억여 원이 투입된 데다 운영비도 100억 원 이상 들어가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2면에 '북남(남북) 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파괴'라는 제목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사진 6장을 실어 보도했다.
사진에는 4층 높이의 연락사무소 청사가 회색 연기와 먼지를 일으키며 폭삭 무너진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는 폭파 후 먼지가 뒤덮인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만 남았고 사무소와 100m 떨어진 종합지원센터도 외벽이 흘러내리고 유리창이 깨졌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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