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전년동월비 23.7%↓…무역수지 흑자전환

양동훈 / 2020-06-01 10:17:06
수입 21.1% 감소…무역수지 4.4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7.1% 늘어 18개월 만 플러스 전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7% 줄었지만, 수입액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 신선대부두. [문재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348억6000만 달러로 작년 5월보다 23.7% 감소했으며, 일평균 수출은 16억2100만 달러로 18.4% 줄었다고 1일 밝혔다.

5월 수입은 21.1% 감소한 34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의 경우 4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99개월만의 적자를 기록한 지난 4월 이후 한 달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1% 감소했고 수입이 15.8%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출 감소 폭은 줄었고 수입 감소 폭은 늘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각각 7.1%, 14.5% 증가해 1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늘었고, 컴퓨터 수출도 82.7%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 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중국 수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미국, 유럽연합 등 다른 국가들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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